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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로 구성된 사마귀 모양의 흔한 피부 양성 종양으로, 연한 갈색에서부터 검정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며 경우에 따라서는 붉은빛을 띠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검버섯이 얼굴에 생기면 간 기능이 나빠서 생긴다고 오해되었지만, 생리학적으로는 간 건강과 검버섯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의학 용어로는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으로도 불리며, 비교적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때로는 '노인성 반점(age spot)'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검버섯과 기미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버섯과 비슷한 일광흑자란?
검버섯과 유사한 것으로 '일광흑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광흑자는 검버섯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융기가 전혀 없는 검버섯의 초기 단계로 간주되며, 세월이 흐르면서 검버섯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주로 20대부터 관찰되며, 드물게는 20대임에도 불구하고 검버섯 형태를 제대로 갖춘 반점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버섯은 눈에 띄게 튀어나온 경우도 있지만, 아주 작게 0.5mm 내외로 튀어나온 경우도 있어서 융기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핏 보면 일광흑자와 융기가 없는 검버섯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검버섯과 기미의 차이
검버섯과 기미는 비슷한 색상을 띠고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기미는 경계가 불분명한 갈색 색소반이며 일반적으로 검버섯보다 큽니다.
하지만 검버섯 크기 정도인 작은 기미도 간혹 있으며, 검버섯은 크기가 더 작고 여러 개의 반점이 얼굴 여러군데 산발적으로 나타납니다.
때로 검버섯은 피부암인 광선각화증,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내므로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조직 검사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검버섯 원인
검버섯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교적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화 과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가족력, 상처, 또는 피부염이 있었던 자리, 그리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자리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얼굴, 흉부, 복부와 같은 부위에서 더 많이 나타나지만, 두피, 목, 팔다리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때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깔이 진해지고 더욱 두꺼워지며, 표면은 기름기가 있는 각질로 덮이게 됩니다.
검버섯 치료법
검버섯의 치료법으로는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화학박피술, 레이저치료 등이 이용됩니다. 최근에는 주로 레이저치료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한 번에 완전히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완벽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미세한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은 피부 양성 종양으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기미와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레이저치료 등의 치료법이 있지만 완전한 제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피부건강을 위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으며 피하는것이 힘든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외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검버석과 기미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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