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브런치 맛집 릴로 맛도 분위기도 엄지척!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오래된 맛집들 위주로 방문했었는데요, 유일하게 처음으로 방문해본 곳이 있습니다. 숙소인 제주 서쪽 성산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곳!

 

아침으로 뭔가 브런치 같은 가벼운 메뉴를 먹고싶었는데요, 마침 우리가 딱 가고싶어했던 제주스러운 빈티지한 느낌의 구좌 브런치 맛집이 숙소 코앞에 있는것이 아니겠어요? 아침 식사하기 좋게 아침 9시라는 이른 시간에 오픈하는 곳. 바로 제주 구좌읍 브런치 맛집 릴로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하고 자세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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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브런치 맛집 릴로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13길 63

● 영업시간 : 09:00 - 17:00

● 휴무 : 유동적 ( 인스타, 네이버 플레이스 공지 확인)

● 주차 : 큰길로 나가서 바다 앞 주차 가능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하면 구좌 작은 동네의 골목길에 위치하고있는 릴로. 매장 바로 앞이나 옆으로는 주차공간이 없고, 길을 따라서 쭉 나가면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갓길에 주차공간이 많아서 주차는 그쪽에 편리하게 가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다시 골목으로 도보3분정도면 바로 제주 구좌 브런치 맛집 릴로에 도착합니다.

 

외관부터 맛집이 틀림없습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빈티지한 건물과 제주도 특유의 검은색 돌담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운 외관의 모습입니다.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독특한 모습인데요, 중앙은 귀여운 정원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마당에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커다란 문을 열고 매장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모던한 느낌이 있는 깔끔한 내부 공간입니다. 우드우드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들!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고 홀도 넓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한 탓인지 손님은 1팀정도 계셨고,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제주 릴로 메뉴 정보

제주 구좌 브런치 맛집 릴로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자스프 7,000원

● 바게트 비프 샌드위치 8,000원

● 라따뚜이 새우 타르틴 17,0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착석하고 앉았더니 메뉴판을 먼저 주셨습니다. 너무 귀여운 메뉴판을 주시자마자 빠르게 훑어봅니다. 제주 구좌 브런치 맛집 답게,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가벼운 오픈샌드위치들부터 각양각색의 옵션들, 바게트 샌드위치, 수프류들과 음료, 커피까지! 마침 한정판매중인 메뉴가 있어서 이건 꼭 시켜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스프와 샌드위치,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제주 릴로의 브런치 한상

정원이 바로 내다보이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주문한 메뉴들이 빈티지한 우드테이블을 차지하니 이렇게나 멋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플레이팅도 너무 멋지지요? 어디 프랑스 작은 뒷골목에 있는 식당을 찾아온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 음악도 좋고 맛있는 냄새까지 모든것이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제주 릴로 감자스프

스프 그릇에 넘칠 듯 담겨나오는 감자스프. 귀엽게 바게티 빵이 함께 올려져 나옵니다. 빵을 콕 찍어서 먼저 맛을 봅니다. 이렇게나 깊은 맛이 날 수가 있을까? 감자에서 이런 맛이? 감자스프라고 해서 제가 너무 편견을 갖고 있었나봅니다.

 

감자의 맛보다는 엄청 깊고 진한 여러가지의 재료들의 맛과 풍미가 느껴집니다. 한번 스푼으로 떠먹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수가 없는 맛이랄까요. 정말 레시피를 여쭤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저도 집에서 한번 꼭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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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릴로 라따뚜이 새우 타르틴

사실 엄청나게 기대했던 메뉴인데, 높은 가격에 비해 단촐한 크기에 살짝 실망스러웠던 첫모습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풍미가 느껴지는 냄새가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싱싱한 생바질이 향이 사악 퍼지는데 너무 행복해졌습니다.

 

살짝만 봐도 여러가지의 재료들이 다양하게 올려진 모습인데, 먹기좋게 잘라서 생바질을 꼭 올려 함께 드시라고 안내해주셔서, 바질잎을 꼭 곁들여서 위쪽에 올려 한입에 쏘옥 먹어봅니다.

 

일단 라따뚜이라는 음식자체를 제가 매우 좋아해서인지, 그 특유의 향과 재료들의 조합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국적인 맛과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데, 여기가 지금 유럽인지 제주도인지? 확실히 요리에 진심인 곳이 확실합니다. 제주 구좌 브런치 맛집 완전 인정!

크게 잘라서 수저에 올려 입안 가득하게 맛을 느껴봅니다. 생각보다 매콤하게 양념된 새우와 부드러운 리코타치즈, 상콤한 레몬향과 바질향까지! 그 조합이 얼마나 완벽한지 꼭 방문하셔서 느껴보식리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제주에서 상당히 내공이 깊은 구좌 브런치 맛집인 릴로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제주에 가면 늘 찾는 고기국수나 흑돼지같은 한식류가 조금은 식상해지셨다면, 제주스러운 분위기에서 멋스럽게 브런치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 9시부터 문을 열기때문에 아침식사로 방문하기 딱 좋은 릴로! 맛의 내공이 보장된 곳이라서 꼭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제주 방문하신다면 한번쯤 꼭 고려해보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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