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누락 아파트 명단 및 시공사 알아보기

최근 지하주차장 철근누락아파트로 인해 '순살아파트'가 많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만해도 철근누락 아파트가 15개였지만, 추가로 5개 아파트 명단이 나와 총 20개의 철근누락아파트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글에서는 LH 철근누락 아파트 명단 및 시공사 등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LH 철근누락아파트 명단

국토부에서 공개한 철근누락아파트 20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준공완료된 아파트

준공	단지명	입주상황	철근누락기둥	보강방법
	파주운정 A34	완료	12	슬래브보안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	입주중	13	슬래브보안
	수서역세권 A3	입주중	5	기둥신설, 슬래브보안
	수원당수 A3	입주중	9	슬래브보안
	오산세교2 A6	예정	75	기둥신설, 슬래브보안
	남양주별내 A25	완료	126	슬래브보안
	음성금석 A2	완료	101	슬래브보안
	공주월송 A4	완료	조사중	미정
	아산탄정 2A14	완료	조사중	미정

✅ 공사중인 아파트

공사중	단지명	입주상황	철근누락기둥	보강방법
	양주회천 A15	예정	154	기둥신설, 슬래브보안
	광주선운2 A2	예정	42	슬래브보안
	양산사송 A-2	예정	7	철근콘크리트상부보완
	양산사송 A-8BL	예정	72	철근콘크리트상부보완
	파주운정3 A23	예정	6	철근콘크리트상부보완
	인천가정2 A1	예정	37	기둥신설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는 파주 운정(A34 임대·1,448세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380세대), 아산 탕정(2-A14 임대·1,139세대), 음성 금석(A2 임대·500세대), 공주 월송(A4 임대·820세대) 등 5곳입니다. 이 중에서 파주 운정과 아산 탕정은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임대 주택 단지입니다.

 

현재 입주 중인 단지로는 수서 역세권(A-3BL 분양·597세대), 수원 당수(A3 분양·400세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822세대) 등 3곳이 있습니다. 또한 오산 세교2(A6 임대·767세대)는 공사가 완료되어 다음 달 30일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사 중인 단지로는 파주 운정3(A23 분양·1,012세대), 양산 사송(A-2 분양·479세대), 양주 회천(A15 임대·880세대), 광주 선운2(A2 임대·606세대), 양산 사송(A-8BL 임대·808세대), 인천 가정2(A-1BL 임대·510세대) 등 6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철근 누락 사례가 확인된 단지는 총 15곳이며, 이러한 단지들의 세대수를 모두 합하면 11,168세대에 이릅니다.

 

양주 회천 단지에서는 기둥 154개 중 126개(약 82%)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었고, 남양주 별내와 음성 금석 단지에서는 각각 126개(약 42%)와 101개(약 82%) 기둥에 필요한 철근이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추가 확인 철근누락 아파트

공사상황	단지명	철근누락기둥
준공완료	남양뉴타운B10(경기 화성시)	3
	소사벌A7(경기 평택시)	3
	운정3지구A37(경기 파주시)	4
공사중	장항A4(경기 고양시)	4
	익산평화(전북 익산시)	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중에서, 무량판 구조(보 없이 기둥이 천장을 지탱하는 형태)의 지하 주차장 기둥에서 전단보강근이 빠진 단지가 초기에는 15곳이었지만, 현재는 2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 명단

시공사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지명	시공사
파주운정 A34	대보건설
충남도청이전도시	대림건설
수서역세권	양우종합건설
수원당수	한라
오산세교	동문건설
남양주별내	삼환기업
음성금석	이수건설
공주월송	남양건설
아산탕정	양우종합건설
양주회천	한신공영
광주선운	효성중공업
양산사동 A2	에이스건설
양산사동 A88	대우산업개발
파주운정3 A23	대보건설
인천가정	태평양개발

철근 누락 논란이 되는 이유

아파트는 크게 세 가지 주요 바닥 구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벽식 구조, 기둥식 구조, 그리고 무량판 구조입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구조는 벽식 구조로, 일반적인 주택에 많이 적용됩니다. 반면에 기둥식 구조는 주로 상업용 건물에서 활용되며, 기둥들이 주요한 지지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이 두 구조의 중간 형태가 무량판 구조로, 천장 아래 보를 없애고 오직 기둥만으로 지지되는 구조입니다.

 

무량판 구조는 기존의 기둥식 구조에서 발전한 형태로, 층간 소음 문제가 줄어들고 동시에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건설사에서 선호하는 공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량판 구조에서는 철근을 사용하여 하중을 버티는 '전단보강근'이 필요합니다. 최근 LH 철근누락 아파트에서 이 전단보강근이 누락되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단보강근이 누락되면 하중을 버티는 힘이 약해지게에 붕괴의 위험이 있습니다. 

LH 철근 누락 아파트 계약자 대책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입주 전까지 보강공사를 완벽하게 끝낼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입주를 망설이는 임대주택 계약자를 위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면제하고 이미 납부한 보증금은 이자를 포함하여 반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만약 대체할 임대주택이 있다면 그 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으로 LH 철근누락아파트 명단 및 시공사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전한 주거공간에 꼭 잊어야 할 자재가 빠져 많이 놀라셨을겁니다. 정부에서는 빠르게 진상조사를 하여 보강조치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잘 처리되어 계약자 분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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